‘2025학년도 유‧초등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문항 시각장애 외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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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촌 조회 11,510회 작성일 25-02-25 11:33본문
기자명칼럼니스트 서인환 입력 2025.02.25 11:12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특수교육학과에서 발달장애 관련 수업을 주로 듣고 졸업 후 시각장애 학교에 근무할 수도 있다. 특수교사 자격증은 어느 장애 유형을 주로 공부했던 상관이 없다. 비록 시각장애 관련 교육에 대해서는 특수교육 개론에서만 공부하였든지, 시각장애교육원론 한 과목만 강의를 들었든지 상관이 없다. 청각장애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어를 전혀 모르는 것은 임용시험에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기에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각장애 학교 역시 교사가 점자를 모르고 흰지팡이 보행을 몰라도 수업만 하면 된다.
임용시험은 문제지가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진다. 2교시와 3교시 두 시간 동안 A형과 B형을 70분간 시험을 치른다. 2025년 유치원 교사 임용 시험지를 보면, 8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페이지 마다 지문을 주고 참고자료를 첨부해 준다. 그리고 큰 문항 하나에 3개의 질문을 한다. 답은 주관식이다.
공립 특수학교 교사(유치원) 임용 경쟁시험 교육과정 A형의 문제의 경우 교육대상자 선별 단계, 개별화교육 발달영역, 개별화교육 계획 요소, 장애 위험 요인, 환경조절 방법과 배변 지도 내용, 반향어 유형, 의사소통 요소, 언어발달능력검사, 청력평가, 청력장애 유형, 학급규칙, 교수방법, 유아 듣기 활동 유형, 놀이게임 유형, 보완대체의사소통, 교육과정, 읽기행동 특징, 신체표현 활동, 언어화 장점, 비이동 동작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수교육 일반에 대한 문제와 발달장애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청각장애에 관한 문항도 보인다. 하지만 시각장애에 관한 문항은 전혀 없다. 유치원 B형 문제나 초등학교의 A형이나 B형 문제에서도 시각장애 문제는 전혀 없다. 2교시와 3교시 큰 문항 8개에 각각 5점을 부여하여 총 40점으로 산정되는데, 큰 문항 아래 세분화된 여러 문제들이 있다. 큰 문항을 중심으로 각 시험지 유형의 문제 출제 영역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는 시험 문제 출제처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공문을 통하여 ‘2025학년도 각 과정별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제1차)에서 유‧초등 2, 3교시 문항 중 시각장애 관련한 문항은 단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이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보지 않거나 시각장애 학생들 모두를 눈을 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 근무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에 심각한 우려와 염려를 담아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수학교의 장애 유형별로 임용 인원을 나누어서 각각 다른 문제를 출제한다면 시각장애 특수학교 교사에게 시각장애 관련 지식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 유형과 무관하게 발령을 내고 상호 교환을 하는 현재의 제도도 특수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장애학생에게 피해를 준다.
교육행정가는 모든 특수교사를 하나의 자격으로 보면 편리하겠지만 그만큼 장애 유형에 맞는 교육방법은 실현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최소한 시각장애 관련 문항 하나라도 출제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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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서인환 iwser@naver.com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특수교육학과에서 발달장애 관련 수업을 주로 듣고 졸업 후 시각장애 학교에 근무할 수도 있다. 특수교사 자격증은 어느 장애 유형을 주로 공부했던 상관이 없다. 비록 시각장애 관련 교육에 대해서는 특수교육 개론에서만 공부하였든지, 시각장애교육원론 한 과목만 강의를 들었든지 상관이 없다. 청각장애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어를 전혀 모르는 것은 임용시험에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기에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각장애 학교 역시 교사가 점자를 모르고 흰지팡이 보행을 몰라도 수업만 하면 된다.
임용시험은 문제지가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진다. 2교시와 3교시 두 시간 동안 A형과 B형을 70분간 시험을 치른다. 2025년 유치원 교사 임용 시험지를 보면, 8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페이지 마다 지문을 주고 참고자료를 첨부해 준다. 그리고 큰 문항 하나에 3개의 질문을 한다. 답은 주관식이다.
공립 특수학교 교사(유치원) 임용 경쟁시험 교육과정 A형의 문제의 경우 교육대상자 선별 단계, 개별화교육 발달영역, 개별화교육 계획 요소, 장애 위험 요인, 환경조절 방법과 배변 지도 내용, 반향어 유형, 의사소통 요소, 언어발달능력검사, 청력평가, 청력장애 유형, 학급규칙, 교수방법, 유아 듣기 활동 유형, 놀이게임 유형, 보완대체의사소통, 교육과정, 읽기행동 특징, 신체표현 활동, 언어화 장점, 비이동 동작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수교육 일반에 대한 문제와 발달장애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청각장애에 관한 문항도 보인다. 하지만 시각장애에 관한 문항은 전혀 없다. 유치원 B형 문제나 초등학교의 A형이나 B형 문제에서도 시각장애 문제는 전혀 없다. 2교시와 3교시 큰 문항 8개에 각각 5점을 부여하여 총 40점으로 산정되는데, 큰 문항 아래 세분화된 여러 문제들이 있다. 큰 문항을 중심으로 각 시험지 유형의 문제 출제 영역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는 시험 문제 출제처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공문을 통하여 ‘2025학년도 각 과정별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제1차)에서 유‧초등 2, 3교시 문항 중 시각장애 관련한 문항은 단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이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보지 않거나 시각장애 학생들 모두를 눈을 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 근무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에 심각한 우려와 염려를 담아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수학교의 장애 유형별로 임용 인원을 나누어서 각각 다른 문제를 출제한다면 시각장애 특수학교 교사에게 시각장애 관련 지식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 유형과 무관하게 발령을 내고 상호 교환을 하는 현재의 제도도 특수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장애학생에게 피해를 준다.
교육행정가는 모든 특수교사를 하나의 자격으로 보면 편리하겠지만 그만큼 장애 유형에 맞는 교육방법은 실현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최소한 시각장애 관련 문항 하나라도 출제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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