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언론보도

고양시의회, 이동환 시장 '재정위기 상황' 주장 불구 내년도 행사·홍보성 예산 과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햇빛촌 조회 11,708회 작성일 24-12-17 13:02

본문

기사입력 2024-12-16 19:05

정 의원은 “체육정책과의 본연의 역할은 고양시민 전체의 체육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라며, 단편적이고 일회성 행사성 예산이 재정 위기 상황에서 적합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청소년 HADO 스포츠대회(8천만 원) △보드게임 가족 한마음대회(5천만 원) △시장배 전국 여성 풋살대회(8천만 원) △범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5천만 원) △국제 경기 유치금 및 행사지원(약 2억 8천만 원) 등 신규 대회가 증가했지만, 이는 실질적 정책보다 행사성 예산에 치우친 편성인 점을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범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고양시민 전체를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 사업은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20~30대 젊은 층이 배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구성으로는 전 연령대와 다양한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범고양시민’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모든 고양시민을 포함하는 체육대회를 기획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민경 의원은 시간과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으며, 특정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목표가 시의 주요 체육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양시가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도 단발성 스포츠 행사가 아닌, 모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육 활동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16일 진행된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정책과 행사 등을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운용되는 홍보 예산이 올해 대비 2025년 예산이 대폭 증액되고 있으나 불투명한 홍보비 지출 및 사업 홍보 효과에 대한 수치화된 근거 없이 마구잡이식 예산 요구로 도마에 올랐다.
 


 

이동환 시장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내년 목표로 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내 각종 행사 및 공연, 시정홍보를 위해 고양시 언론홍보담당관은 홍보료, 온라인 및 방송이용료 등에 38억 8천만 원(전년 대비 7억 8천만 원 증액)을 내년 예산으로 올렸음에도 타 부서인 문화예술과와 경제자유구역추진과에서도 각각 8천만 원의 별도 광고료 예산을 요구해 예결위로부터 중복 예산 지적을 받았다.

 

또한 체육정책과는 ‘고양 플라워 마라톤대회’ 관련 전년 대비 5천만 원이 증액된 2억 원의 행사비 요구했는데, 본 대회는 시와 중앙일보·JTBC에서 진행하는 마라톤대회로 별도의 참가비도 받는 행사에 고양시가 홍보 효과 근거도 없고 교통체증의 불편을 무릅쓰면서 큰 돈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코로나19 사태 전 고양시 44개동이 참여한 체육대회가 이후 추진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로 ‘범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라는 명칭으로 고양시 4개(호남·영남·충청·강원) 향후회 등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하겠다는 것이 진정한 고양시민 참여 체육대회라 할 수 있는지도 의아해 했다.

 

이와 같은 예결위 위원들의 지적은 이동환 시장이 늘 얘기하는 ‘고양시의 전례 없는 재정위기 상황’, 즉 국세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경제위기 속에서 예산의 효율성을 이유로 공립작은도서관 폐관은 물론 청년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24세 청년에게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도 않는 등 문화·복지 예산은 삭감한 반면에 홍보 예산의 과다·중복 청구, 행사성 사업 등에는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어이없는 예산 편성에 기이한 것으로 보인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