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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블루휠스, '2024년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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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촌 조회 11,765회 작성일 24-1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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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2선승제, 숙적 제주 삼다수에 1차전 내주고 만회
일본인 선수 초카이의 화려한 플레이가 재미 더해줘
기자명이현옥 객원기자 입력 2024.11.25 08:13 수정 2024.11.25 08:42

1차전을 54-58로 내줬던 코웨이는 2차전을 66-58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상황에서 마지막 3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10회째를 맞는 챔피언결정전은 2015~2018시즌 제주가 4연패한 후 2019~2021시즌 서울시청이 3연패했고 2022년 서울시청 선수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코웨이 블루휠스가 첫 우승, 지난해 춘천 타이거즈가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코웨이는 2022년 창단 첫해 우승 후 2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초카이는 2021년 열렸던 도쿄 패럴림픽 휠체어농구 은메달의 주역이었다. 당시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초카이는 양팀 최다인 18개의 리바운드(8점)를 잡아내며 활약했다. 2023년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때는 일본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이스 선수이다.

얼마전 끝난 김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제주팀으로 출전했는데, 체전에 외국 국적 선수 출전금지 조항이 없어 가능한 일이었다. 대회 당시 논란이 되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외국 국적자 출전금지 규정의 보완을 발표한 바 있다.

춘천 타이거즈에도 타이 출신의 애카싯 점자린이 뛰고 있는데, 아시아권에 리그경기가 없는 나라의 선수들이 한국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추세의 반증이기도 하다.

초카이는 세계 최정상다운 경기력과 화려한 슛동작으로 이번 대회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본 에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휠체어를 다이나믹하게 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인 팬들이 관중석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초카이는 이번 리그전을 끝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외국 선수들도 뛰고 싶어하는 장애인스포츠 최고의 리그전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관중석이 텅텅 비어 있었다. 이런 경기장에 과분한, 그래서 더 씁쓸한  '재미있고 볼만한 경기'였다.

*이현옥 객원기자는 25년 동안 장애인체육계에 종사했으며, 현재 장애인스포츠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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