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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극장, 첫 전시회 강원래 “러브레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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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촌 조회 13,382회 작성일 23-05-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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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사람만이 설레일 수 있습니다
기자명김영진 입력 2023.05.30 09:44


얼마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대를 다녔지만, 춤과 노래가 더 좋아 춤추고 노래했다. 지금은 춤을 못추니까 그림을 그린다.”

상황판단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과정에 이러쿵저러쿵 하지 않고 생각이 명쾌합니다. 논리의 전개도 깔끔합니다. 공연히 다른 이유 붙이지 않습니다.

평소 그의 페북에 그림이 올라오는데 새로웠습니다. 글자와 그림의 합성이었습니다. 제게는 새롭게 보였습니다. 박수쳤습니다. 격려했습니다.

전시회 소식이 들려오길래 검색을 해보니, 강원래 팝아트 전시회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팝이야 현재 유행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트란 뭘까요? 자기의 마음(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음악가는 곡조로 표현합니다. 소설가는 소설로, 시인은 시로 나타냅니다.

재밌는 광경 하나를 KBS에서 디자이너였던 김학권 선배네 집에 갔다가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목은 사과 먹은 장화압니다. 이런 것이 팝아트 아닐까 싶습니다.

사과 먹은 장화.  ⓒ김학권
사과 먹은 장화.  ⓒ김학권
강원래씨의 작품. ⓒ강원래
강원래씨의 작품. ⓒ강원래
제가 강원래씨의 전시회에서 가슴 따듯한 가족사진을 보았습니다.

사람 얼굴 보다 글씨가 저는 더 사랑스럽습니다. 부인 김 송씨와 아들 강선이 보였습니다.

점점 더 그림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옮겨봅니다.


  강원래씨의 작품 ⓒ강원래
어떤가요? 구준엽씨보다 더 구준엽씨 같지 않나요? 아트의 깊이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있습니다. 이 그림은 한마디로 구준엽씨보다 더 깊게 표현한 구준엽씨이지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습니다. 그는 이런 질문을 아주 마음에 안 들어합니다. 젠체하는 느낌들까봐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계획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이제 뭘할거요?’라고 여러 번 묻자 답이 나왔습니다.

그림에 주인이 있는 그림들이 있다. 그것을 그들에게 갖다 주려한다. 이런 그림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

  강원래씨의 작품. ⓒ강원래
 강원래씨의 작품. ⓒ강원래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저걸 전하려는 강원래씨의 마음은 설레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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