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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활성화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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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촌 조회 9,592회 작성일 25-07-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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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기고/강민호 입력 2025.07.15 09:11

필자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가보지 못했다. 근래에 와서 곳곳에 많이 생기는 커피숍이니까 맛도 궁금해서 경사로가 설치되기를 기대하는데 설치되지 않아 실망했어요”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그런 실망은 작년에 그 커피숍에 있는 순대국밥이 생길 때도 했다. 예전처럼 사 먹을 돈이 없거나 음식점과 커피숍 사장님들과 다른 손님들이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가는 것을 싫어해서 못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필자가 음식점이나 커피숍에 가면 다른 손님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다른 손님들이 많았다. 그중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오지 말아야 하는 곳에 왔다는 식으로 보는 손님들도 있었고, 커피점이나 음식점에서 나올 때 다음부터는 오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음식점과 커피숍 사장님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필자가 음식점과 커피숍에 갈 때 이상한 눈초리나 오지 말아야 할 곳에 왔다는 눈으로 보는 다른 손님들은 없다. 필자에게 다음부터 오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사장님들도 더더욱 없다.

오히려 필자를 더 친절히 대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다른 손님들과 커피숍과 음식점 사장님들만 만날 수 있다. 그런 다른 손님들과 음식점과 커피숍 사장님들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는 음식점과 커피숍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음식점과 커피숍뿐만 아니라 미장원, 이발소, 핸드폰 대리점, 세탁소를 포함한 모든 곳에 경사로가 설치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소규모 사장님들이 경사로를 설치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기준을 알아야 한다.

현재 거의 모든 광역 지자체들에서는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은 음식점과 커피숍과 같은 소규모 점포들이 경사로를 설치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은 100%, 필자가 살고 있는 전주시에서는 70%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홍보가 잘되지 않아 음식점과 커피숍들과 같은 소규모 점포들의 사장님들이 경사로를 설치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소규모 사장님들이 경사로 설치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빠른 기간에 경사로 설치하는 음식점, 커피숍, 미장원과 같은 소규모 점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많은 소규모 점포 사장님들이 경사로와 인도와 겹치는 경우 불법 구조물로 오해받아 과태료를 내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 하지만 보행자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경사로를 설치하기만 하면 상관이 없다.

그 밖에도 경사로의 기울기와 설치하는데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소규모 점포들의 사장님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과거와 다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소규모 점포 사장님들이 앞다투면서 경사로를 설치할 것이다.

*이 글은 전주에 사는 장애인 활동가 강민호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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