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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위한 동네 치과의원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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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빛촌 조회 10,202회 작성일 25-06-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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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인간이 먹고 사는데 있어 치아는 가장 중요하고 죽는 날까지 맛있는 음식을 저작 할 수 있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겐 행복이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이다.

하지만 중증 장애인과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은 간단한 구강관리 마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보호자나 복지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다.

정상인들은 자신의 치아를 닦는게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남의 치아를 대신 닦아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특히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을 빼내주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 장애인들이나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구강상태를 보면 대부분 만성치주염을 앓아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발치 등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음식을 잘게 썰어서 만든 유동식으로 의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치아가 아플 때 치료 가능한 치과를 찾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장벽이다. 특히 발달.정신장애 환자들은 진료도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치료의자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내원한 동네 환자들의 동요를 의식하여 장애인 치료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에 소재한 장애인 치과전문병원은 두곳으로 서울대병원과 왕십리에 있는 시립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있다. 그동안 장애인치과를 운영했던 푸르메재단의 푸르메치과병원 마저도 2024년 경영상의 이유로 폐원을 하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장애인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장애인전문 치과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두 병원 역시 예약이 많이 밀려 있어 제때 진료를 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강동구에 위치한 아름다운치과는 6년전부터 관내 우성원을 비롯한 장애인단체의 환자들을 꾸준하게 치료하고 있는데, 2025년 같은 건물 120평을 추가로 임대하여 장애인의 이동과 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장애인 전용 치료시설로 확장하였다.


아름다운치과 정종호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의사이기도 하지만 15년동안 병원만을 인테리어하는 호스테리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가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30여년의 진료 경험과 15년의 병원인테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병원을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대기실에서 진료실까지 모든 공간을 턱이 없는 일체형 바닥으로 만들어 몸이 불편한 환자분들의 이동에 안정성을 도모하였고 치과치료에서 필수적인 방사선 촬영실은 일반치과의 3배 크기로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편안하게 촬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하였다. 또한 진료실은 치료의자인 덴탈체어 간격을 일반치과의 1.5배정도로 넓게 만들어 환자보호자나 복지사들이 옆에서 항상 대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여 진료의 안전성을 높이는 조치를 하였다.

정종호 원장은 파주, 여주, 하남 등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강동구까지 오시는 장애인분들을 보며 전국적인 장애인치과 설치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또한 정원장은 현재 시범운영중인 아름다운치과 인테리어를 모델로 향후 10년동안 전국의 모든 도시에 장애인치과의원 1개씩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래서 뜻을 같이하는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장애인과 노인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오복” 중 하나인 건강한 치아를 되찾아주고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아름다운치과와 정종호 원장의 행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 아름다운치과 02-543-2002

홈페이지 : 장애인치과.com

출처 : e-장애인신문(https://www.e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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